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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채우는법

안좋은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

by 깜짝선물 2020.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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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버럭버럭 낸다고 달라지는것은 아무것도 없다.그 화가 전염되여 다른 사람까지 기분이 나빠지는 효과만 낼뿐 도움되는것은 아무것도 없더라.하지만 쌓여있는 감정은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분출구가 없이 계속 마음속에 쌓여있으면 쌓이고 쌓여서 내 몸만 상한다.쌓인 감정은 풀어야 하고 다른 방식으로 다스려야 한다.

 

쌓인 감정을 풀면 생산성이 올라간다-호손 효과

 

'호손 효과'는 1924년부터 1933년까지 하버드대학교 심리전문가 엘튼 메이요 교수가 일리노이주에 있는 호손 윅스 공장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생산성 실험에서 발견한 현상이다.

1924년 11월,메이요 교수의 연구팀은 미국 서부에 있는 전기 회사인 호손 공장을 찾았다.연구의 최초 목적은 작업 조건과 환경 등 외부적 요인을 개선했을 때 노동 생산성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었다.그들은 전기 작업장에서 일하는 6명의 여성 노동자들을 관찰대상으로 정하고 7개의 단계적인 실험 중 근로자들의 임금,휴식시간,점심 식사,조명 등의 조건을 계속해서 바꾸고 이러한 외적 요인과 노동 생산성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발견하고자 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외적 요인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실험자들의 생산성은 조금도 오르지 않았다.

 

정확한 실험을 위해 메이요 교수 연구팀은 다시 약 2년간 근로자를 찾아가 인터뷰하며 보냈고,2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인내심 있게 경청했다. 이 과정중 근로자들은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하며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도 마음껏 털어놓을수 잇었다.그 결과 호손 공장의 생산성은 점점 높아졌다.

 

바로 이러한 감정 표출이 작업자들이 일하며 쌓이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게 도와준 것이다.또한 연구팀의 경청은 그들이 관심받고 있음을 느끼게 했고 근로자들은 자신이 우수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 보이기 위해 몇배로 열심히 일했다.이는 주목할만한 결과였다.이러한 기묘한 현상을 그때부터 '호손 효과'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감정 표출은 곧 심리적 균형으로, 심리 건강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중요한 방법이다.부정적인 감정이 생겼을때,무턱대고 통제하거나 억압할 것이 아니라 적절한 방식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할 출구를 찾아 자신에게서 멀어지게 해야 한다.

 

감정은 반드시 표출되어야 하지만 합리적인 방법으로 표출되어야 한다.

부정적인 감정이 떠오르면 첫째,남에게 화풀이 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자기의 뺨을 때리거나 욕하거나 심지어 자해하는 등 스스로 해를 입히며 분노를 자신에게 표출해서는 안된다. 셋째,다른 사람 앞에서 소리 지르고 소란을 피우거나 물건을 던지는 등의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이러한 행동은 자신의 감정은 표출될지 몰라도 다른 사람에게 나쁜 감정을 전염시켜 '감정 오염'을 일으키다.또한 자신의 체면에 손상을 입혀 일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태를 더욱 악화시켜 자신에게 더 큰 해를 가져올수 있다.

이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들어봣을것이다.일본의 마쓰시타 기업에는 '화풀이 방'이 있다.어떤 직원이든 화가 나거나 가슴이 답답할 때는 이 방에 들어가 사람 모양의 샌드백에게 큰 소리로 화를 내고 ,심지어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며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했다.'화풀이방'에 출입하는 직원들을 세밀하게 관찰한 결과 85% 이상의 직원들이 방으로 들어갈 때는 우울해 보이거나 화가 나 보였지만 나올 때는 홀가분한 표정이었다.통계를 통해 이러한 '표출'후의 사업 실적이 '표출'전보다 훨씬 상승한 것을 발견할수 있었다.

 

심리학 측면에서 분석해 보면 ,부정적인 감정이 쌓이면 사람의 정과 마음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이는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인간관계를 해칠 수도 있다.'호손 효과'가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직장이나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많은 감정 중 일부 부정적인 감정을 절대 억눌러서는 안 되고 갖은 방법을 써서 표출해야 한다는 점이다.감정 표출은 어떤 물질적인 동기부여보다 훨씬 효과가 크다.

 

심리학자들은 감정에 관한 깊은 연구를 통해 감정 표출의 수단은 주로 난폭한 행동,하소연 그리고 울기 세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마쓰시타의 '화풀이 방'은 첫번째 난폭한 행동 표출에 속하고 호손 실험중 진행한 인터뷰는 두 번째 하소연 표출에 속하며 그 외에 목 높아 우는것도 아주 좋은 표출 방식이다.

 

연구를 통해 정서적인 눈물은 다른 눈물과 달리 유독 물질이 있어 혈압상승을 야기하고 심장을 더 빨리 뛰게 하며 소화 불량 등의 안 좋은 증상을 발생시킨다는 것을 알게 됐다.따라서 눈물을 통해 유독 물질을 몸에서 배출해야,몸과 마음이 모두 가볍고 맑은 기분을 되찾을수 있다.만약 실제로 어떻게 감정을 표출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한바탕 크게 울어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패 경험이 쌓이면 무기력에 빠진다- 학습된 무기력

 

'학습된 무기력'은 미국의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이 1967년에 진행한 연구에서 나온 말이다.그는 개를 이용하여 고전적인 실험을 진행했다.맨 처음,버저가 붙어 있는 우리 안에 개를 가두고 버저가 울리면 ,개에게 전기 충격을 가했다.우리안에 갇힌 개는 이리저리 뛰여다니며 탈출을 시도했지만 빠져나갈 방법이 없었다.매번 땅에 쓰러져 신음하며 대소변을 가리지도 못했다.

 

이런 고통을 몇번 반복한 후,셀리그만은 버저가 울린 후 급하게 전기충격을 가하지 않고 먼저 탈출할 수 있게 우리 문을 열어두었다.하지만 개들은 도망치지않고 오히려 전기 충격을 가하기도 전에 땅에 쓰러져 신음하며 떨기 시작했다.원래 개들은 적극적으로 도망갈 수 있었지만 이전에 느꼈던 절망적인 경험 때문에 도망가는 것을 포기하고 고통을 묵묵히 기다리게 된것이다.셀리그만은 이을 '학습된 무기력'이라고 설명했다.

 

학습된 무기력은 반복된 실패 경험으로 자신이 충분히 극복할수 있는 상황에서조차 불가능하다고 포기하게 되는 상황을 말한다.장기간 부정적 생활 경험이 축적됨으로써 자신감과 성공을 추구하는 동력이 상실된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무기력이 학습되듯이 낙관주의도 학습될 수 있다고 셀리그만은 말한다.절망적인 환경은 없고 절망적인 마음 상태만 있을 뿐이다.만약 좌절 속에서 버틸 수 있다면 좌절은 자기 인생의 소중한 재산이 될 것이다.좌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학습된 무기력'의 함정에 빠져들겠지만 그 속에서도 긍정적인 감정,즉 기쁨,만족,자부심,열정 같은 감정을 수시로 더 많이 느끼려고 한다면 수동적이고 체념적인 마음 상태를 깨부술 수 있다.

 

가장 나쁜 것을 받아들여 가장 좋은것을 추구한다 -카렐 공식

윌리 카렐은 뉴욕 버팔로에 있는 강철 회사의 엔지니어였다.어느 날,카렐은 미주리주에서 가스 청소 기계를 설치하고 있었다.약간의 노력 후,기계는 겨우 사용할 정도가 되었지만 회사가 보장하는 품질에는 미치지 못했다.그러자 카렐은 몹시 초조해졌다.그러나 카렐은 초조함이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사고의 방향을 바꿔  이 문제를 다시 생각해 보았다.

 

그는 이렇게 생각했다.'이 일이 가져올 수 있는 제일 안 좋은 결과가 무엇일까?'그것은 사장이 기계 전체를 뜯어낸 후 자신을 해고하는 것뿐이었다,제일 안 좋은 결과를 생각한 후,카렐은 자신에게 말했다.'만약 회사에서 해고되면 난 어떻게 하지?' 곧 카렐은 당시 기계 수리 엔지니어 수가 부족해 새로운 일자리 구하기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다시 말해,제일 안 좋은 결과 역시 받아들일수 없을 정도는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런 사고 과정을 거치자 카렐은 점차 차분해졌다.그 후 몇번의 테스트를 거쳐 100만 원을 더 들여 설비를 좀 더 조립하면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되리라는 것을 알았다.그 결과 회사는 손해 보지 않았고 완벽한 개선 방안을 얻었으므로 카렐 역시 해고될 위험이 없어졌다.

 

그후 성공학의 대가인 데일 카네기는 카렐의 경험을 통해 근심 걱정을 해결하는 종합적인 방법을 정리해 '카렐 공식'이라고 명명했다.

 

'카렐 공식'의 사용법은 사실 매우 간단한데,세 가지 절차가 있다.

첫번째,먼저 두려움을 없애고 이성적으로 전체적인 상황을 분석한다.그후,실패했을때 발생할 수 있는 제일 나쁜 상황이 무엇인지 찾아낸다.

 

두번째,발생 가능성이 있는 제일 나쁜 상황을 찾아낸 후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이렇게 하면,비록 상황을  돌이킬 수 없더라도 우리는 빠르게 털어낼 수 있다.

 

세 번째,그 후 우리는 평화롭게 우리의 시간과 힘을 쏟을 수 있고 우리 마음속에 받아들인 제일 나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시도할 수 있다.적절히 대처한다면 우리는 빠르게 가장 나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계속 걱정만 한다면 아마도 문제는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걱정의 안 좋은 점은 우리의 집중력을 망친다는 것이다.우리가 걱정하고 우려할 때, 생각은 여기저기 흩어져 돌아다니고 또한 결정능력이 상실된다.우리가 가장 나쁜 상황에 직면할 때 더 나아가 그것을 정신적으로 받아들이면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을 고려할수 있게 되고 집중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위치에 자신을 놓을 수 있다.즉, 더 이상 걱정하지 않을 때 비로소 많은 문제가 저절로 해결될 것이다.

 

나도 이 방법을 여러번 사용해 보았는데 효과가 아주 좋은것 같다.문제가 발생하면 내가 직면하게 될 최악의 상황을 일단 생각한다.그리고 그 상황을 내가 헤쳐나갈수 있을지도 생각한다.정말 끔찍할것 같고 힘들것 같아도 죽는것보다야 더하겠는가.... 아무리 힘들어도 그 상황이 끝나는 날은 있을것이다. 조금 길거나 조금 더 길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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