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항공권 예약,제주 비행기표 예약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네요. 이번에 제주도 가보니 벌써 비키니 입고 수영하는 사람들도 있고 이호테우 해변에서 서핑하는 사람들도 많고 모래놀이하는 어린이들도 심심찮게 보였어요.

제주도 항공권 예약

저는 약골이라 바닷물에 발을 담그니 얼음물처럼 차가웠지만 6월에는 바다에 들어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코씨땜에 걱정스럽긴 하지만 요즘 제주도 가시는 분들 진짜 많죠. 그중 비행기표 가격이 엄청 저렴하다는 것은 무시 못할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갈 데가 없다는 것도 큰 이유 중 하나죠. 퇴사하고 집에서 쉬시는 분들이 많아서 '돈도 없는데 여행을 어떻게 가' 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저렴할 때 안 가면 언제 가나 하는 생각이 사실 많이 듭니다.

 

 

그럼 비행기표를 어디서 어떻게 예약하면 좀 더 저렴하게 다녀올수 있을까요? 그냥 저의 개인적인 견해예요.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01. 비행기표는 항상 평일이 제일 쌉니다. 화요일, 수요일에 특가가 많이 나오고 점점 가격이 올라갑니다. 일요일은 저녁으로 갈수록 점점 비싸지고 할인을 아예 안 합니다. 평일에도 제주도 갈 때는 오후나 저녁 비행기가 저렴하고 올 때는 아침 첫 비행기나 두 번째 비행기가 저렴합니다.

저는 여유롭게 다니는것을 좋아해서 저녁 비행기로 제주도 가서 호텔에서 하룻밤 묵고 다음날 여행 다니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럼 하룻밤 호텔비 더 드는 거 아니냐 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여행지 도착하면 그때부터 여행이라고 생각해서 별로 아깝지는 않습니다. 대신 항상 짠내 투어를 합니다.
보통 첫날은 공항에서 가까운곳에 숙소를 잡고 하룻밤 묵은 후 다음날 아침 렌터카 찾아서 돌아다니다가 저녁쯤 다른 호텔로 이동을 합니다.
집에 올때도 다음날 비행기 편이면 그 전날 저녁쯤 미리 렌터카 반납하고 공항 부근에서 묵고 아침에 택시 불러서 공항 갑니다.

02. 평일에 가실 수 없는 분들은 티몬 특가를 노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신 부지런하셔야 합니다. 밤 12시에 보통 특가가 올라온다고 합니다. 저는 부지런하지 못해서 이런 걸 잘 못해요. 아는 동생이 특가로 잘 사는데 항상 밤 12시에 티몬 들어가서 검색을 합니다.

03. 그럼 특가 잘 노리지 못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리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제주항공은 매년 2번 '찜 특가'라는 이벤트를 해요.

제주항공 찜특가 

여행 러버들 중에서는 '미친 특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어마어마한 할인을 하는데요. 할인폭이 정규운임 대비 무려 98% 할인된다고 합니다. 올해 첫 찜 특가는 이미 끝났고 하반기에 또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년 일정이 조금씩 변동이 있어서 가끔 제주항공 홈페이지 들어가 보셔야 합니다.

 

저는 6월 말 제주도 비행기표를 6500원에 예약을 했습니다. 기타 수수료를 포함해서 만원 정도 들었어요. 참고하세요.
어린이는 더 저렴해서 수수료 포함 총 8700원으로 예약했습니다.
대신 수하물이 많으시면 추가로 비용을 지불하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국제선이면 비용을 더 내고 수하물을 업그레이드하셔야 하겠지만 가격이 정말 착해서 그래도 쌀 거예요. 코로나만 아니면 대만 만원 좀 넘는 가격에 갈 뻔했습니다.

04. 미리미리 준비 못하신 분들은 또 어떻게 하시면 될까요? 그게..... 다음 주 제주도 가는 비행기표 예약한다고 해도 정말 쌉니다. 이러다 항공사 다 망하는 거 아니냐 하는 생각이 여러 번 들었지만 제가 큰 항공사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고쳐먹고 '네이버 항공권 예약'에서 여러 여행사 가격을 한번 비교해 봅니다.

금방 비교해 봤는데 결론은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싸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국제선은 같은 항공사 왕복으로 끊으면 더 저렴할 수 있는데 제주도는 굳이 그렇게 안 하셔도 됩니다. 저는 갈 때는 제주항공, 올 때는 티웨이항공 이렇게 끊었는데 더 저렴했어요.
핸드폰에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 앱을 깔고 세 항공사 가격을 비교하시면서 사면 좋아요. 이건 처음에 회원 가입하는 것이 좀 귀찮을 뿐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여행은 준비를 어느 정도 하고 가야 실망스럽지 않고 멋진 여행이 될 수 있어요. 항공권, 숙박만 잘 예약해도 절반은 끝난 거예요.
여행 가시는데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어요. 마음에 드는 비행기 티켓 예약하시고 좋은 여행 다녀오세요.
사는 건 힘들지만 세상은 그래도 아주 아름답습니다.
제주도는 진짜 눈 감았다가 뜨면 도착해요. 정말 빨리 가니 작은 비행기여도 별로 불편하지 않습니다.

제주 숙박에 관련해서도 글 몇 개 썼는데 혹시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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