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투어패스로 드르쿰다IN성산,더마파크,그리스신화박물관 가기
첫날 제주투어패스로 제주 서프라이즈 테마파크와 스카이워터쇼를 구경한후 가까운데 또 어디 갈까 찾아보다가 드르쿰다 IN성산을 검색해보니 30분 거리에 있고 피자도 주문할 수 있다고 나와있었어요.
그래서 밥도 먹을겸 드르쿰다 IN성산으로 출발했어요. 근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우리가 간 날 화덕이 고장이 났대요. 그래서 피자를 아예 구울 수가 없다고..... 그래서 그냥 케이크랑 커피, 주스를 주문했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아메리카노를 다른 음료로 변경시 차액을 뺀 금액으로 결제를 해줘요. 케이크도 저렴하지는 않아요. 참고하세요~
케익으로 배 불리기는 힘들어요. 식사를 하시고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주문을 하면 입장용 손목밴드를 주는데 착용하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드르쿰다 IN성산은 대형 스튜디오 같은 야외 카페예요. 물론 실내공간도 있어요. 운전을 너무 많이 하다 보니 사진 찍을 힘도 없어서 사진이 많이 없어요. 회전목마도 있고 바닷가도 가까운데 있고 카라반도 미리 예약하고 가실 수도 있고 연인끼리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애들 데꼬 가도 놀거리는 많았어요.
회전목마는 운행시간대가 있어요.정시인가 시간 맞춰서 운행하니 커피 주문 시 한번 문의해보세요. 저희는 그냥 앉아있다가 다른 분들이 줄을 서니 따라서 줄 서서 그냥 탔네요~
저희는 이렇게 야회데크에 앉아서 커피를 마셨어요. 앞에 보이는 하얀 건물 두 개가 모두 실내 카페랍니다. 그날 좀 흐려있어서 사진은 이쁘게 안 나왔네요.
이렇게 여러 가지 콘셉트로 되어 있는 스튜디오가 여러 개 가지런히 있어요. 밤이면 더 이쁠 것 같아요~
카라반 대여도 하고 있어서 생일파티나 모임 같은걸 하기 좋은 것 같아요. 대여료는 4인 이하 한 시간 10,000원이고 5인 시 5,000원 추가라고 합니다.
둘째 날은 숙소(애월)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더마파크에 가서 말타기 공연을 관람했어요.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공연인데 분위기도 웅장하고 아주 볼만해요. 몽골 기마단의 공연이라고 하네요.
마상공연 관람한 관객들은 반값으로 카트 체험, 동물원, 말타기를 이용할 수 있어요.
저희는 시간에 쫓기는 관계로 말타기만 했는데요 일인 6,000원에 500미터 단거리 체험을 했어요. 제가 탄 말은 이름이 애리였는데 21살이라고 했어요. 하얀 말이었는데 똑똑해서 옆에서 인도하지 않아도 혼자서 길을 잘 찾아 걸었어요.
저는 말 타는 게 아주 체질에 맞나 봐요. 너무 좋았어요. 다음에는 꼭 장거리 하고 싶네요. 언니는 너무 무섭고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사람마다 성향이 있으니 타고 싶은 사람만 타시길 추천해요.
처음 말에 타면 가족끼리 사진을 찍어줘요. 나중에 모자 반납하는 곳에서 액자를 출력할 수 있는데 중간 사이즈 5만 원 정도 해요. 강요는 안 하니 편하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진은 이쁘게 잘 나와서 사촌언니는 지출을 좀 했답니다.
제주도에 승마체험장은 아주 많아요. 제주시 부근에도 몇 곳 있고 조천, 김녕 쪽에도 탐라 승마장이라고 가격이 괜찮은 곳이 있어요. 근데 제주투어패스 사용하고 승마체험도 하는 편이 더 저렴한 것 같아요.
다음은 그리스 신화 박물관과 트릭아이 미술관을 방문했어요.
그리스 신화 박물관은 그리스 신화를 좀 읽어본 친구들은 좋아할 것 같아요.
유명한 트로이목마 모형도 있어요.
다음은 옆에 있는 트릭아이 미술관을 갔는데 애들이 정말 너무너무 좋아했습니다. 꼭 가세요. 서로 사진을 찍어달라고 닦달을 해서 엄마는 피곤했습니다. 3D 입체미술, 착시 체험관인데 너무 웃기고 재밌어요.
사진을 진짜 몇십 장을 찍은 것 같아요.
그리스 신화 박물관과 트릭아이 미술관 사이에 미로공원이 있어요. 두 곳 모두 구경하고 마지막에 한번 들어가 보세요. 엄청 쉽지는 않아요. 김녕 미로공원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 재밌답니다.
저희는 첫째 날 점심 12시쯤부터 제주투어패스를 사용하다 보니 셋째 날 12시까지 사용할 수 있었어요. 체력이 별로 안 좋은 분들은 이렇게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 날 갔던 제주 공룡랜드는 다음에 포스팅할게요.
다시 생각해도 너무 좋은 티켓인 것 같아요. 꼭꼭 사용해보세요. 한두 곳만 가도 티켓값 나옵니다.
아쉬웠던 점은 커피숍 한두곳 더 가고 싶었는데 못 간 거랑 애들이 해수욕장 가자고 닦달을 해서 사실 카멜리아 힐이랑 상효원 못 간 거예요.
애들 없으면 더 신나게 사용할 수 있는 티켓인데... 아쉽네요. 다음에는 어른들만 갈려고 다짐을 합니다. 항상 계획대로 안 되는 건 안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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