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지원금 못받고 5박6일 대만여행 1일차
1월 휴가를 많이 받아놨는데 중국 가려던 계획이 틀어져서 급하게 대만 타이베이를 가게 되였습니다.
급하게 비행기 티켓 구매하다보니 가격은 많이 비싸졌지만 덕분에 김포공항에서 비행기타고 타이베이 도심쪽에 있는 쑹산 국제공항에 내릴수 있었고 한국으로 돌아올때는 중국 샤먼에서 환승하는 비행기편을 구매했는데 호텔도 공짜로 제공해줘서 샤먼 여행 알차게 하고 다음날 오전 비행기편으로 한국에 올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대만 가시게 되면 저처럼 김포공항- 타이베이 쑹산 공항,돌아올때 타이베이 쑹산공항--중국 샤먼공항--인천공항 이렇게도 한번 이용해 보세요.
샤먼 구랑위만 가보셔도 뽕뽑은 거예요~
호텔은 부테크 지엔탄 호텔 2박,CU 호텔 타이베이 2박 ,샤먼에서 1박 총 5박을 했었습니다.
호텔에 대하여 말씀 드리자면 부테크 지엔탄 호텔은 신축이여서 아주 깔끔하고 좋았어요. 야시장하고도 가까워서 저녁에 야시장 투어하기도 편합니다.
지하철역은 15분정도는 걸어가야 했는데 너무 먼 거리는 아닙니다.그렇다고 바로 코앞에 있는것도 아니구요.하지만 살짝 거리가 있어서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CU 호텔 타이베이는 좀 더 시내쪽에 위치해 있어서 야시장도 호텔에서 나가면 바로 옆에 있고 마트도 십분 거리에 있어서 집에 올때 선물사기도 편했어요.
근데 10만원 초반대 가격으로는 좀 아까운 느낌이였어요.
두 호텔 가격이 비슷했는데 이 호텔은 좀 오래된 느낌이고 방음이 하나도 안됩니다. 호텔보다 여관 느낌이 더 들었어요.그냥 야시장 접근성이랑 대형마트 그리고 지하철역하고도 가까운 편이여서 그럭저럭 2박 이용했어요.
1일차
11시25분 타이베이 쑹산 공항도착-호텔 이동-점심-국립 중정 기념당- 호텔 옆 스린야시장
호텔 부근에서 우육면 먹었었는데 맛있었어요~
위치는 지엔탄 호텔 앞쪽이예요.지도 첨부 했으니 참고하세요~
우육면 집에서 지하철 위치 물어서 지하철 타고 국립 중정 기념당에 갔습니다.국립 중정 기념당은 쟝제스(장개석)을 기념하기 위하여 지었는데 건물이 어마어마하게 크고 광장도 크고 장개석 동상도 크고 음... 가볼만한 곳이였습니다. 공원같은 느낌도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고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시에 의장대 교대식이 있는데 이것도 볼만해요.
한바퀴 돌고 택시타고 호텔 갈려고 했는데 퇴근시간이여서 그런지 택시 잡기가 너무 어렵고 택시를 잡을만한 곳을 못찾아서 결국에는 지하철타고 호텔가서 좀 쉬다가 스린 야시장으로 고고
나중에 1일투어 하면서 가이드가 알려줬는데 대만 사람들은 집에서 밥을 잘 안해먹는대요.그래서 주방이 없는 집도 많다네요.워낙 날씨가 더워서 그런것도 있고 음식은 진짜 싸서 밖에서 먹는것이 훨씬 저렴하고 편해서 그런것도 있는 같아요.그래서 도시 여기저기에 야시장이 엄청 많은데 지엔탄역 스린야시장은 규모가 제일 큰 야시장으로 500여개 점포가 있어요.
맛집은 모두 줄이기니 그냥 대기줄 긴 집에서 사먹으면 돼요. 오래 기다리지도 않고 금방 빠지니 고민하지 않으셔도 돼요.
저는 취두부, 닭꼬치, 과일주스 등등 사고 편의점에서 맥주 사서 호텔방에서 남편이랑 냠냠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 몇장 못찍었는데 처음 보는음식이 많아서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대만은 과일이 정말 종류도 많고 저렴했는데 야시장가면 직접 갈아서 파니까 꼭 드셔보세요.
1일차 투어는 여기까지 쓰고 2일차는 다음에 또 올리겠습니다~